1. 감자 🥔
감자는 많은 사람들이 ‘썩을까 봐’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.
그런데 사실 감자를 냉장고에 넣으면 감자 안에 있는 전분이 낮은 온도에서 당으로 전환돼요.
이 상태로 조리하면 ‘아크릴아마이드’라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요.
게다가 감자는 냉장고 안에서 금방 물러지고,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도 빨리 나요.
▶ 보관 팁: 신문지나 종이봉투에 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게 가장 좋아요. (예: 베란다 그늘진 곳)
2. 토마토 🍅
토마토는 냉장 보관하면 조직이 손상돼서 식감이 물렁해지고 껍질이 쭈글쭈글해집니다.
무엇보다도, 토마토 특유의 달콤하고 산뜻한 맛이 사라져요.
이건 냉장 온도가 토마토의 향을 만들어내는 효소의 활동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에요.
▶ 보관 팁: 덜 익은 토마토는 실온에서 후숙시키고,
완전히 익은 토마토만 짧게 냉장보관(2~3일) 하는 게 좋아요.
3. 바나나 🍌
바나나는 대표적인 열대과일로, 냉장고처럼 낮은 온도에 약해요.
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검게 변하고, 과육도 딱딱하고 탄력 없이 변해요.
이건 단순히 보기만 안 좋은 게 아니라, 식감과 맛 자체가 확 떨어진다는 뜻이에요.
▶ 보관 팁: 실온(20도 내외)에서 보관하고,
이미 많이 익어서 물러지기 시작할 때 껍질 벗겨서 냉동해두면 스무디나 베이킹에 활용 가능해요.
4. 식빵 🍞
식빵은 ‘곰팡이 방지하려고’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죠.
하지만 냉장고 온도는 오히려 식빵 속 전분을 더 빠르게 노화(노화=딱딱해짐) 시켜서
빵이 퍽퍽하고 맛없어져요.
냉장고 안은 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되면서 빵이 굳어버리는 거예요.
▶ 보관 팁: 2~3일 안에 먹을 양은 실온 보관,
그 이상이면 한 장씩 랩으로 싸서 냉동 보관하면 맛과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.
5. 양파 🧅
양파는 냉장고에 넣었을 때 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배기 쉬운 데다,
껍질 있는 상태에서 넣어두면 냉장고 안의 습기로 인해 곰팡이 생기거나 물러지기 쉬워요.
또 수분이 많아진 상태에서 보관하면 쉽게 부패하기도 하죠.
▶ 보관 팁: 껍질 있는 양파는 망에 넣어서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(예: 찬장, 베란다)에 보관하고,
이미 자른 양파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게 좋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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